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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관련

원조의 위풍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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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한 진공관과 작은 트랜지스터를 보면서


이 시대의 반도체는 단위면적에 집적되는 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이며 곧 기술력을 증명하는 척도가 된다.


거대한 진공관과 작은 트랜지스터거대한 진공관과 작은 트랜지스터

여기 이 사진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단위 능동소자의 하나인 진공관이며 단 한개의 증폭 소자로  대출력을 얻기 위해 크게 만들려 든 시대의 증폭관이다.


놀라운 속도로 기술은 빠른 시간에 발전해서 이 방면을 공부하든 사람도 따라잡을 수 없게 변했다.


이 경이적인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때론 감개 무량하기도 한다.



사진에서 닥풀 위에 놓인 이 작은 소자는 트랜지스터 한개를 얹어 놓은 것이다.

이 거대한 진공관과 이 작은 트랜지스터는 비교되지만 같은 동작을 하는 하나의 능동소자이며 증폭 소자인 것은 틀림없다.


여기서 이런 격세지감을 두고  놀란다면 더욱 경이로운 발전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 보이는 이 작은 트랜지스터 한개의 부피에다 지금은 수만 개도 더 집적시킬 수 있는 기술이 모여서 가공할 제품들을 만들고 있으며 그 문명의 이기들 중의 하나가 가지고 다니는 컴퓨터인 모바일 기기인 것이다.


이 기기를 구동하는 소자들은 작아지는 것이 절대 목표이고 작아지는 만큼 부를 거저다 준다.

물론 작아야 만 되는 것도 있고 커야 만 되는 것도 있다.


그러나 여기 이 거대한 진공관이 사라진지 불과 40년 정도만에 이토록 작아지고 로봇이 현미경으로 작업하는 초고도 집적소자들은 더 작아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모든 기술적 사이클이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빠르게 발전 성장하는 기회의 시대이다.


몇 대를 걸처서 노하우를 전수받아 명가가 탄생하는 그런 것이 아니고 누구라도 당대에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될 수도 있고 세계 최고의 부호도 될 수 있다.


고 이병철 회장이나 정주영회장이나 미국의 빌게이츠가  선친으로부터 이미 물려받은 회사를 키운 것은 아니며 한 사람이 당대에 이룬 업적이다.

이런 배경은 빠른 기술의 발전을 눈 여겨 보고 따라가는 현명함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 이 거대한 진공관과 작은 트랜지스터 하나가 주는 능력이 기초가 되어 지금 이 놀라운 모바일 시대의 이기들이 탄생하는데는 반도체 능동소자가 나온 이후 불과 30년도 걸리지 않았으며 저 거대한 진공관 하나의 이론을 배우기 위해서 밤잠을 설치든 사람이 엊그제 같은 기억을 하면서도 놀랄 수도 없는 일이 되었다.


제목을 "원조의 위풍당당이라고 했지만 이는 역설적인 표현이며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안에는 단위 능동소자가 정확히는 모르지만 수억 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혀 위풍당당하다고 말할 순 없기 때문이다.


어쩌면 노병의 안타까운 허세에 불과 할지도 모른다.

세월은 가고 시대는 세월보다 더 빠르게 바뀌고 우리는 그 세월과 시대를 함께 공유하는 세상 ,


 이 풍요 속에서 저 위풍당당한 진공관처럼 외로움에 슬퍼 하곤 하지만 지금 한 분야 세계 최고의 자리에 있는 우리의 어느 대기업도 한때는 저런 진공관을 만들고 그것으로 텔레비전도 만들어 팔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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